민주당 “한덕수 ‘바지총리’, 폭우참사 책임 꼬리자르기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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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래 행복청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건의한 것을 두고 "꼬리자르기에만 그치지 말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면서 "그간 '바지총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온 한덕수 국무총리다. 이번 폭우 참사에 겨우 나서서 한다는 조치가 꼬리 자르기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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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래 행복청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건의한 것을 두고 “꼬리자르기에만 그치지 말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행복청장에 대한 인사조치 건의와 함께 충북도청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행도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면서 “그간 ‘바지총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온 한덕수 국무총리다. 이번 폭우 참사에 겨우 나서서 한다는 조치가 꼬리 자르기냐”고 지적했다.
이어 “10.29 참사 때 한 총리는 무엇을 했는가? 이상민 장관은 윤 대통령이 아끼는 후배라 해임을 건의하지 못한 것인가”라며 “윤핵관 실세 국무위원 눈치를 살펴가며 의전총리를 하시니 행복하신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결국 남 탓, 책임회피, 꼬리자르기다. 윤석열 정권의 ‘3종 특기세트’”라며 “충북 수해 대응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에 재난대응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가 발령된 와중에 서울에서 기업인과 만찬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위기상황에 관할을 벗어나 6시간 넘도록 자리를 비운 것이고 무책임이 도를 넘었다. 그런데도 모든 책임은 도지사 아래로 돌아가는 모양새”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또 “꼬리만 자르고 끝낼 일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는 머리를 내어놓으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최고 책임을 져야 할 자들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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