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평균 항공교통량, 코로나 이전 2019년의 84%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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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평균 항공교통량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80% 수준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일평균 항공교통량과 비교하면 31.2% 증가한 것이다.
일평균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이 2천 대를 넘어섰고 6월 2천137대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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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일평균 항공교통량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80% 수준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일평균 항공교통량은 1천941대로 2019년 연간 일평균 항공교통량(2천307대)의 8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일평균 항공교통량과 비교하면 31.2% 증가한 것이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 1∼6월 월평균 교통량이 5.2%씩 증가했으며,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4.1%씩 늘어 지난해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상회했다.
일평균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이 2천 대를 넘어섰고 6월 2천137대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의 일평균 교통량은 1천291대로 지난해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는 한국∼중국 노선의 수요 회복이 더디지만,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신규 취항·증편이 이뤄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진·출입 지점별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국제 교통량 중 46%가 동남아·남중국(홍콩·대만 등) 방면으로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별 전년 대비 일평균 교통량 증가율은 인천공항 63.7%, 대구공항 36.4%, 김해공항 27.2% 등 순이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 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해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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