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누 “몬스타엑스·세븐틴은 ‘차쥐뿔’ 금지, 불러주시면 나가” [인터뷰 맛보기]

몬스타엑스 셔누 형원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첫 유닛 셔누X형원이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셔누X형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 발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발매 후 출연을 희망하는 예능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형원이 지난해 8월 출연한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의 폭발적 인기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해당 영상은 1일 기준 조회수 1700만 회를 넘긴 상태다.

형원은 “‘차쥐뿔’ 같은 경우에는 생각 없이 나갔는데 너무 좋아해 주셨다. 그때 그랬던 것 같다. 집에서 쉬고 있다가 나간 프로그램이었는데 간 김에 열심히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몬스타엑스로도 항상 그랬다. 일단 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하는 성향이 강한데 일단 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대로 말하고 왔는데 정말 좋아해 주셔서 이런 부분들을 좋아해주시는 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지와의 ‘케미스트리’(케미)와 관련해서는 “하면서 (이영지가) 너무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완전체’ 예능을 꼽았다. 형원은 “나는 예능 울렁증이 있기는 한데 셔누도 소집해제를 하고 했으니 ‘출장 십오야’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그때 아이엠도 못 나갔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과 다 같이 한 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셔누 역시 완전체 예능을 희망한다면서도 “예능은 앨범 준비와 팬콘 준비를 하느라 어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아직 없다”라고 했다. 셔누는 “지나면서 형원이 나오면 재미있게 보고 한 게 다”였다고 했다.

‘차쥐뿔’ 출연에 대해서는 “나는 불러주시면 나가는데 아마 이영지가 몬스타엑스랑 세븐틴은 금지라고 했다더라. 한 팀에 세 명이 나갔으니”라며 웃었다. “아무튼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며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격을 앞둔 것에 대해서는 “소신과 취향을 담아 최대한 강단 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나는 내 개인적 취향의 팀들이 있긴 하다. 두 세 팀 정도 있다”라고 말했다.

셔누X형원의 첫 미니앨범 ‘디 언씬’은 지난달 25일 발매됐다. ‘타인의 시선 속 존재하는 수많은 나’를 맞이하는 셔누X형원의 시선이 담긴 앨범으로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이다. 사랑하는 너만의 내가 되기 위한 셔누X형원만의 사랑방식을 담은 곡으로 형원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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