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SM, 북미 통합법인 출범…장윤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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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와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장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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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와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엔터·SM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SM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역량, 카카오엔터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양사의 핵심역량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카카오엔터 산하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등이 이미 연내 북미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음반사 등과 협력해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힘쓴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장 대표는 카카오엔터 글로벌 전략담당(GSO·Global Strategy Officer) 겸 SM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Chief Business Officer)를 맡고 있다.
장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소니뮤직 코리아 대표 출신이다. '2023년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The 2023 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에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한다. 올해 안에 세부 절차를 마무리한다.
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SM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부문 등 카카오엔터의 IP밸류체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IP를 결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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