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이후 다시 경제 집중…폭염·폭우에도 '대책'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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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경축 분위기를 동력 삼아 경제 성과를 이룩해나가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전승 70돌을 계기로 더욱 충만된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새로운 기적과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라고 밝혔다.
신문은 '충성'과 '애국'의 힘을 강조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하단에는 전승절 70주년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무장장비전시회-2023'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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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경축 분위기를 동력 삼아 경제 성과를 이룩해나가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전승 70돌을 계기로 더욱 충만된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새로운 기적과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라고 밝혔다. 신문은 '충성'과 '애국'의 힘을 강조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농촌 진흥, 수도 건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국가방위력 건설 등을 최우선, 최중대 과업으로 재확인했다. 하단에는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면에는 양강도 농촌살림집(주택) 건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중앙과 지방의 당원대대들이 양강도의 군들에 전개되어 농촌살림집 건설을 힘있게 내밀고 있는 사실은 온 나라를 커다란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전승절 70주년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무장장비전시회-2023'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전략무기들이 전시돼 있는 '무장장비전시회'는 김정은 총비서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둘러봤던 곳이다.
3면에는 사상사업에서 '참신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모든 성과의 비결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으며 이는 사상사업을 어떻게 참신하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별도로 평양에 게시돼 있는 '직관선전물'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하단에는 '과학적인 예측과 적시적인 대책'으로 "단위발전을 담보하자"라고 촉구했다.
4면에는 대를 이어 애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별도로 대를 이어 애국하는 '노병가정의 가풍'을 소개했다. 또 "애국의 마음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두 배, 세 배의 일감을 걸머지고 고심분투하는 데서 생의 더 없는 낙을 찾는 고결한 인생관"이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전승절 70주년 기념메달을 수여받은 노병을 소개했다.
5면에는 '재해성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강하게 내밀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기상수문국(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날씨가 무더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폭염 이후 태풍과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 기후가 계속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보건부문에서는 폭염에 따른 구급환자들을 즉시 치료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 농업부문에서는 폭염과 태풍에 대처해 농작물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라고 했다.
5면 하단에는 남포시 와우도유원지, 서해갑문의 해수욕장을 개건(리모델링)하고 룡강민속공원의 물놀이장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서해안 명승지'들이 새로 꾸려져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문화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6면에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정말 좋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선전했다. 신문은 화상을 입은 여성도 기적적으로 치료되고, 큰물(홍수) 피해로 부모를 입은 소년에게 살림집이 제공된 일화 등을 소개했다. 또 별도로 '산뜻한 옷차림이 아침 출근길을 더 밝게 한다'는 제목으로 '우리식 옷차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면 하단에는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에서 총련중앙강연회가 열렸으며 27일엔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주체로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별도로 '괴뢰지역'에서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남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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