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경제·미래일자리 과제 집중”…민주당, 민생채움단 출범
8월 한 달간 현장방문 등 활동
정기국회서 입법 예산 추진 방침
민생채움단 단장을 맡은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채움단 출범식 및 원내대책회의에서 “8월 한달동안 민생채움단으로 활동하면서 국민 속으로 더 넓게, 더 깊게, 더 가까이 가겠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철저하게 현장에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최대 공약수를 찾아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이 민생으로 국민 삶을 채우고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로 채울 수 있도록 민생채움단이 새로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중심의 가치, AI 데이터 경제와 미래 일자리, 기후 위기와 환경친화 성장 그리고 기술친화적 과제에 집중해서 민주당의 비전과 기반을 더 확장하는 계기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채움단은 폭우, 폭염, 혹한 등의 기후 위기를 분야별로 나누고 대응 입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기후 위기를 경제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민주당 RE100 비전’도 준비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단장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주요 주제는 폭염, 물가 등의 민생 경제 문제와 기술친화적 의제, 미래 관련 문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입법 과제”라고 설명했다.
송 부단장은 “8월 한달동안의 활동을 종합해서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입법을 선정하고, 정기국회를 대비하는 워크숍에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9월 국회에서 실천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 입법, 예산 등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민생채움단은 서울 광진구 소재의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폭염 노동현장을 살폈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강제력 있는 입법으로 더위 속에서 일하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일정 기준 이상 폭염이 지속될 때 반드시 휴게시간을 갖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8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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