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성일하이텍 등 4개사 지역인재 채용후보자에 월 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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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일하이텍(365340) 등 4개사의 신설 지역 사업장에서 일할 채용후보자에 월 200만원의 교육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성일하이텍을 비롯한 4개 기업을 이 같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추진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상 기업이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채용후보자를 선발해 채용을 전제로 교육을 하면, 정부가 교육·훈련비 일체와 함께 후보자에게도 교육 기간 1인당 월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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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억원 투입…내년 점진 확대 시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성일하이텍(365340) 등 4개사의 신설 지역 사업장에서 일할 채용후보자에 월 200만원의 교육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산업부가 기업의 지역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기업의 수도권 외 지역 투자에 대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에 더해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면 인력 양성 비용을 지원하는 미국 조지아주 정부의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상 기업이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채용후보자를 선발해 채용을 전제로 교육을 하면, 정부가 교육·훈련비 일체와 함께 후보자에게도 교육 기간 1인당 월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 5~6월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았고 이번에 대상 기업을 확정했다. 전북 군산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인 성일하이텍은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지역 사업장에 1300억원을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고 당장 올 연말 신공장이 준공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총 14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데, 정부는 이곳 채용 훈련자로 선발된 구직자에게 교육기간 월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안착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유인하는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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