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증가에 상반기 항공교통량, 전년보다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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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국을 거쳐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동기보다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 회복은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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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하루 853대 이용, 가장 붐벼
올해 상반기 한국을 거쳐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동기보다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항공교통량 증가율은 70%를 웃돌았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공항에 이착륙하거나 한국 하늘을 통과한 항공기는 모두 35만1,412대였다. 하루 평균 1,941대가 한국 하늘길을 이용했다.
국내선 교통량은 11만7,692대로, 전년보다 10% 감소한 반면, 국제선 교통량은 23만3,7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가 전체 교통량 증가를 견인했던 셈이다.
공항 이착륙 교통량은 18만9,249대로 하루 평균 1,045대였는데 전년보다 85.9% 증가한 규모다. 국제선 통과비행 교통량은 4만4,471대로 하루 평균 246대였다. 이 역시 전년보다 26.2%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국제공항(15만4,390대)이 가장 붐볐다. 하루 평균 853대가 이용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63.7% 증가했다. 김해국제공항(4만2,353대)과 대구국제공항(1만886대) 청주국제공항(1만146대)도 각각 27.2%, 36.4%, 3.7% 교통량이 증가했다. 포항경주공항(2,098대)은 교통량에 변화가 없었고, 제주국제공항(8만6,474대) 김포국제공항(7만5,972대) 광주공항(8,146대) 여수공항(6,908대) 울산공항(6,747대) 등에서는 교통량이 감소했다.
국토부는 “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 회복은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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