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신설 공장 인력난 없도록…산업부, 인력 공급 '퀵스타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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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공장을 지어도 일할 사람이 부족해 제때 가동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사전에 인력을 교육해 적기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에 산업부는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초기 인력난으로 발생하는 공장 가동 지연과 손실을 해소, 지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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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기업 4곳 선정…월 200만원 훈련 장려금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지방에 공장을 지어도 일할 사람이 부족해 제때 가동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사전에 인력을 교육해 적기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을 4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방으로 이전·투자하는 기업이 초기 인력난으로 공장의 100% 가동이 지연될 경우 최대 3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이에 산업부는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초기 인력난으로 발생하는 공장 가동 지연과 손실을 해소, 지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형 퀵스타트'에 선정된 기업은 지자체, 산학융합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도움을 받아 채용후보자를 선발하고 기업에 특화된 현장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채용후보자로 선발된 인력은 교육 기간 월 200만원의 교육훈련장려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성일하이텍은 이차전지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1300억원을 투자해 총 144명을 채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말 준공되는 신공장에 투입할 신규 인력을 '한국형 퀵스타트'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방투자의 효과적 유인책으로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이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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