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중개 플랫폼' 브이피피랩, MYSC서 프리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3. 8.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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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피피랩은 소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전력거래소, 기업, 개인 등 전력소비자들을 연계하는 전력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브이피피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주도의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베터리 충전 등 재생에너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사업과 발전량 예측 서비스 고도화, 실시간 전력 거래시장 준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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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이 임팩트투자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브이피피랩은 소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전력거래소, 기업, 개인 등 전력소비자들을 연계하는 전력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250MW 규모의 풍력 발전량 예측 실증·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이피피랩은 포스코에너지 사내벤처 1호 기업이기도 하다. 앞서 포스텍홀딩스의 IMP1호펀드와, 재단법인 서울경제진흥원 등에서도 투자를 유치했다.

브이피피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주도의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베터리 충전 등 재생에너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사업과 발전량 예측 서비스 고도화, 실시간 전력 거래시장 준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영우 MYSC 선임컨설턴트는 "재생에너지 관련 발생 예측, 수요대응, 전력 중개 등 산업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브이피피랩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지로 선정 가능성이 높은 제주에서 다양한 실증사업과 지역 수용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좋은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바탕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곧 제주에서 개설 예정인 실시간 전력 시장을 준비해 VPP(가상발전소)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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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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