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예 상대를 안 하네… 39홈런 오타니, 3경기에서 고의4구 5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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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고의4구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40홈런까지 1개 남겨둔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5개의 고의4구를 얻으며 좀처럼 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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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고의4구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4-1 승리를 거두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루이스 렝히포(2루수)-오타니(지명타자)-CJ 크론(1루수)-미키 모니악(중견수)-헌터 렌프로(우익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랜달 그리척(좌익수)-잭 네토(유격수)-채드 월락(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7일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크론, 그리척을 영입하며 최근 타자 줄부상에 대처했다. 트레이드 다음날 나란히 선발 출장한 그리척은 친정팀 에인절스 복귀 첫 경기에서 홈런을 쳤고 크론도 9회 쐐기 타점을 올렸다.
시즌 40홈런까지 1개 남겨둔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5개의 고의4구를 얻으며 좀처럼 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3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각각 2개씩 고의4구를 얻었고 이날 1개를 추가했다. 현지시간으로 7월에만 고의4구 8개를 기록했다.
렝히포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1회 무사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오타니는 2회 2사 3루에서 공 1개도 보지 않고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애틀랜타는 2회부터 오타니를 걸어나가게 하면서 오타니의 위엄을 입증해줬다.
오타니는 그리척의 솔로포로 2-0이 된 4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크론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 찬스에 실패했다.
5회말 애틀랜타가 맷 올슨의 시즌 36호 홈런을 앞세워 2-1로 추격하자 애틀랜타는 6회초 2사 후 채드 월락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오타니는 3-1로 리드하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때리며 그를 고의4구로 거르는 것이 맞다는 걸 보여줬다.
오타니는 9회초 무사 1,2루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점프 캐치에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 시즌 40호포 기회를 뒤로 미뤄야 했다. 1사 1,3루에서 다음 타자 크론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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