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치료기에 들어갈 센서를 개발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공과대(POSTECH)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박성민 교수, 기계공학과 홍성욱 박사과정생은 컴퓨터 비전 기반의 광학 스트레인(CVOS) 센서를 개발했다.
박성민 교수는 1일 "CVOS 센서로 만든 재활 치료기는 다양한 방향과 각도의 신체 동작을 구분해 효과적인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며, "목적에 따라 설계 지표와 알고리즘을 변경한다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도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도·습도에도 강하고 제조 공정까지 간소화
박성민 교수는 1일 "CVOS 센서로 만든 재활 치료기는 다양한 방향과 각도의 신체 동작을 구분해 효과적인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며, "목적에 따라 설계 지표와 알고리즘을 변경한다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도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특정 부위의 압력이나 움직임의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꿔 정보를 분석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재활 웨어러블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재활 기기에 사용되는 스트레인 센서는 쉽게 구부러지며, 가벼운 소재로 만든다. 이를통해 피부에 더 잘 부착시켜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소프트 스트레인 센서는 온도와 습도 등에 취약해 내구성이 낮으며, 제조 공정이 복잡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광학 센서에 접목해 소프트 스트레인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센서는 기존 압력이나 움직임의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꿔 정보를 분석하는 것과 달리 컴퓨터 비전과 광학 센서를 사용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상용화에 유리하도록 센서 성능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을 근본적으로 배제해 내구성을 높이고, 제조 공정을 간소화했다.
또한 CVOS 센서는 기존 센서들이 2축 방향만 감지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으로 3축 회전 동작까지 감지했다. 즉 하나의 센서로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재활 치료용 신체 보조기에 CVOS 센서를 적용했다. 이 센서는 신호 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응답 보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결과의 신뢰성이 높으며, 1만번 이상 반복된 실험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했다.
한편, 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CVOS 센서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npj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npj flexible electronics)'에 발표했다.
#POSTECH #웨어러블 #포항공과대 #재활치료기 #스트레인 센서 #CVOS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