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톰 크루즈 급 액션? 몸값 5분의 1도 안 돼”[EN:인터뷰①]

배효주 2023. 8. 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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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비공식작전'을 통해 격렬한 카체이싱을 소화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에 출연한 주지훈은 8월 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톰 크루즈 몸값의 5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한 주지훈은 "요즘은 촬영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장에 계신다. 미리 리허설도 많이 해본다. 감독님께서 똑같은 차를 여섯 대나 준비해 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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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주지훈이 '비공식작전'을 통해 격렬한 카체이싱을 소화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에 출연한 주지훈은 8월 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는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는다. 그는 작전을 성공하면 미국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실종된 지 20개월 만에 생존 소식을 전한 동료 외교관을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그러나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내전 중인 무법지대. 구출은커녕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예측불가의 상황 속에서 그는 현지의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를 만난다. 주지훈이 연기한 ‘판수’는 치열한 내전 중에도 살아남은 베이루트의 유일한 한국인이자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인물로, 어떠한 지원도 없이 레바논에 홀로 온 ‘민준’과 동행한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저승차사 듀오로 절정의 버디 케미를 선보인 하정우, 주지훈이 각각 공무 수행 중인 외교관과 현지인을 능가하는 생존력을 자랑하는 택시기사로 변신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유쾌한 호흡을 선보인다.

개봉을 하루 앞둔 주지훈은 "예전에는 부담이 없었다. (흥행은) 배우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하루 하루 경력이 쌓여갈 수록 무게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이제는 반응이나 결과가 '쫄린다'. 손발이 덜덜 떨리고 걱정된다"고 고백했다.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비공식작전'은 영혼과 정성을 갈아 넣은 영화"라고 말한 그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라고 만들었는데,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선사할 수 있을까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로 분해, 톰 크루즈 못지 않은 격한 카체이싱을 소화했다. "톰 크루즈 몸값의 5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한 주지훈은 "요즘은 촬영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장에 계신다. 미리 리허설도 많이 해본다. 감독님께서 똑같은 차를 여섯 대나 준비해 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옆에 타신 분이 저보다 더 무서웠을 거다. 옆자리에 탄 하 선생님이 조용해지시더라"고 파트너 하정우를 언급했다.

드리프트까지 직접 소화했다는 주지훈은 "될 줄 모르고 해봤는데, 되더라"면서 남다른 운전 실력을 자랑하기도. 8월 2일 개봉.(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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