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리버풀 영입설에 코웃음 친 클롭 감독 "예산 때문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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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영입설을 들은 리버풀(잉글랜드)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코웃음을 쳤다.
1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최근 제기된 음바페의 리버풀 임대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30일 단독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음바페의 임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음바페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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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영입설을 들은 리버풀(잉글랜드)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코웃음을 쳤다. 클롭 감독은 "우리 팀의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맞지 않는다"고 고개를 저었다.
1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최근 제기된 음바페의 리버풀 임대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우린 그저 웃는다"며 "음바페는 정말 좋은 선수지만 팀 재정 상황상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30일 단독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음바페의 임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2024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된 음바페는 현재 구단과 대립 중이다. 구단은 그가 올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구단의 독촉에도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PSG는 그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 시켰다.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아라비아 알힐랄이 PSG에 역대 이적료 최고액인 3억유로(약 4200억원)를 제안했으나 음바페는 거절했다. 음바페는 여전히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러'는 리버풀이 PSG에 일정 금액의 현금을 지불하고 1년 간 음바페를 임대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럴 경우 PSG도 일정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음바페도 내년 여름 그가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도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음바페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클롭 감독은 "만약 누군가가 날 놀라게 하는 것일 수 있겠으나 내가 이곳에 온지 8년 동안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알지 모르는 상황에서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였다.
한편 PSG와 음바페 사이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7월31일자로 2024년 여름 이후 PSG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만료됐다.
그는 2022년 구단과 '2+1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1년은 플레이어 옵션으로, 음바페가 직접 1년 더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PSG가 2023년 8월1일에 음바페에게 6000만파운드(약 958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디애슬레틱은 "PSG가 세전 6000만파운드의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음바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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