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꼰대', 방송 무기한 연기…"주호민 여파, 추후 계획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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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예능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편성을 취소했다.
tvN 측은 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오는 4일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다섯 꼰대들의 여름 캠프를 그린 웹예능이다.
방송가는 주호민 지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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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tvN 새 예능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편성을 취소했다. 웹툰 작가 주호민 여파 때문이다.
tvN 측은 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오는 4일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방송 연기 이유에 대해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무기한 연기"라며 "추후 편성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다섯 꼰대들의 여름 캠프를 그린 웹예능이다. 김풍, 이말련, 주호민, 빠니보틀, 곽튜브가 출연한다.
주호민이 최근 자녀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역풍을 맞았다.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상황.
주호민의 주장은, 교사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아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것. 주호민의 자녀는 당시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였다.
주호민의 아내는 자녀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뒤, 증거를 모아 경찰에 신고했다. 교사가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재판은 진행 중이다. 같은 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 선처를 부탁했다. 해당 교사는 경기도 교육감의 결정으로 복직이 확정됐다.
최근 대두된 교권 침해에 대한 문제와 맞물리며 주호민 측이 과한 대처를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가는 주호민 지우기에 나섰다.
파워FM '배성재의 텐'은 지난달 29일 주호민의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를 '햇살메추'로 대체했다.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은 2회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사진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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