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개막…우상혁·바르심·해리슨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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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19일에 개막하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유럽으로 떠나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진검승부'가 펼쳐질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꾸준히 기록을 유지하는 바르심, 해리슨, 우상혁이 우승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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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19일에 개막하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유럽으로 떠나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5시 35분 예선, 23일 오전 2시 55분에 결선을 치른다.
우상혁은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m37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1일 현재 2023 기록 순위 공동 6위, 랭킹 포인트 4위에 올라있다.
2023시즌 남자 높이뛰기의 전체 흐름을 살피면 바르심, 주본 해리슨, 우상혁의 3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올해 우상혁보다 좋은 기록을 낸 선수 중 다닐 리센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장마르코 탬베리는 종아리 부상 후 기복이 심하고, 토비아스 포이테는 최근의 대회에서 기록이 하락 중이다..
'진검승부'가 펼쳐질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꾸준히 기록을 유지하는 바르심, 해리슨, 우상혁이 우승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
바르심은 2m43의 역대 세계 2위 기록을 보유한 '현역 최고 점퍼'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해리슨은 2023시즌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무패의 점퍼'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덕에 해리슨은 우상혁을 딛고 7월 18일 랭킹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우상혁은 "바르심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해리슨은 올 시즌 내내 잘한다. 개인적으로 더 재밌어졌다"며 "내가 더 집중할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다.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우승을 위한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이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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