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래원·남궁민·박해진·한지민 [MK★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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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악귀’, ‘킹더랜드’의 빈자리를 채울 작품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믿고 보는 배우 김래원, 한지민, 이민기, 남궁민,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등이 8월 안방극장을 찾아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둔 네 편을 소개해본다.

▶ 시즌2로 돌아온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연인’, ‘국민사형투표’, ‘힙하게’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MBC, 스튜디오 피닉스·SLL
오는 4일 첫 방송예정인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최초 대응자 소재의 드라마로 새로운 장을 개척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1의 다음 이야기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특히 시즌 2에는 국과수가 합류해서 공조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예정이다. 사건을 구성하고, 그 해결과 수사 과정에 소방, 경찰뿐 아니라 국과수도 큰 한 축을 담당하게 돼 시즌1보다 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민지은 작가는 “살인, 화재, 방화, 붕괴, 폭발, 감전, 총기 등 다양한 사건들이 할퀴고 간 어지러운 현장에서 총칼 대신 과학으로 증거를 잡는 국과수, 범죄를 막고, 범인을 잡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경찰, 그리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단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의 완벽한 삼각지대를 이룰 업그레이드 공조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여기에 시즌1에 케미를 선보인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시즌2에도 함께 합류해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을 전망이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연인’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MBC
▶ 10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연기대상’ 남궁민의 MBC ‘연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같은날 방송되는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로, 총 20부작이다. 파트 1과 2로 나누어 각 10부작씩 방송될 예정이다.

2020년 ‘SBS 연기대상’ 대상, 2021년 ‘MBC 연기대상’ 대상에 빛나는 남궁민은 ‘연인’을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다.

극중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내 이장현을 연기한다. 이장현은 겉은 양반인데 대놓고 재물을 탐하고, 선비들을 조롱하기도 하며 갑자기 슬픔에 잠기기도 하는 복잡한 인물로, 극강의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이에 남궁민이 이장현을 어떻게 탄생시킬지 시청자들의 기대하는 바가 크다.

2022년 겨울 첫 촬영을 시작으로 2023년 봄, 여름까지 세 계절을 촬영 중인 ‘연인’은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커 더욱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연인’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고증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분장, 의상을 디테일하게 보여드리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전쟁이라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만큼 중간중간 나오는 액션 장면들을 생동감 넘치고 현실감 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분들과 최선을 다해 신경을 썼다”라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연기파 배우 총집합 SBS ‘국민사형투표’

10일 방송 예정인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돼 누적 조회수 1억 3천만 회를 기록 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국민사형투표’라는 기발한 설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원작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재창조해 더욱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박해진은 저돌적이며 거친 면모를 지닌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을 연기, 지금껏 본 적 없는 거칠고 저돌적인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알려져 그의 화끈한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박성웅은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 역을 맡는다. 임지연은 사건 해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을 연기한다. 세 사람의 조합부터 기대를 모았던 ‘국민사형투표’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로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국민사형투표’, ‘힙하게’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스튜디오 피닉스·SLL
▶ ‘킹더랜드’ 바통 이어받을 JTBC ‘힙하게’

12일 방송 예정인 ‘힙하게’는 우연히 생긴 초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와 그녀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엘리트 형사가 농촌 마을에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킨다.

어쩌다 초능력자가 된 한지민은 정 많고 오지랖 넓은 수의사 봉예분 역을 맡는다. 무엇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득템한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낚여 팔자에도 없는 히어로가 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힙하게’ 제작진은 “1% 부족한 허당 히어로들의 어쩐지 수상한 무진 패밀리들을 향한 공조 수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코믹과 스릴러를 오가는 개성만점 캐릭터 플레이와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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