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대구시당 위원장 "홍준표, SNS글 바로 지운 건 자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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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징계의 엄중함을 인식,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사상 첫 시당위원장을 맡은 양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가 홍 시장의 정치적 앞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다'가 정확한 답이다"며 이번 일이 치명적인지 아니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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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징계의 엄중함을 인식,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사상 첫 시당위원장을 맡은 양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가 홍 시장의 정치적 앞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다'가 정확한 답이다"며 이번 일이 치명적인지 아니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이 행정가로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총선에서의 역할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정치적 지형, 우리 당 지지도, 여권 향배에 따라서 그런 역할들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고 당원권 정지 기간 자체도 유동적이라고 판단했다.
진행자가 "홍준표 시장이 SNS에 '나 내치고 총선 괜찮겠냐' '이준석, 유승민도 좀 안고 가라'고 썼다가 지웠다"고 하자 양 의원은 "저도 읽었다. 홍준표 시장다운 액션이라고 봤다"며 "그걸 바로 지웠다는 건 지금 징계 상황을 인식하고 자중하는 모습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공천 가능성에 대해사도 "여론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당 공천이 이루어질 것, 당에서는 지금부터 배제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모범답안을 내밀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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