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민생채움단 출범···폭염·물가 등 입법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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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민주당이 민생으로 국민의 삶을 채우겠다"며 "민주당 민생채움단이 오늘 출범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단과 당 정책위원회는 8월 한 달 동안 민생채움단으로 활동하면서 국민 속으로 더 넓고, 더 깊게, 더 가까이 가겠다"며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최대 공약수를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가치, 인공지능(AI) 데이터 경제와 미래 일자리, 기후위기와 환경 친화적 성장, 그리고 기술 친화적 과제들에 집중해서 민주당의 비전과 기반을 더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민생채움단 활동 결과를 정기 국회 전에 보고서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채움단 구성은 단장에 박광온 원내대표, 부단장에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 원내수석,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을 예정"이라며 "현장 지원 및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의 책임을 제가 맡고 오기형 원내부대표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에서 입법하고 공부하고 조직하는 문제는 정춘숙 수석과 장철민 원내부대표께서 하고 정책위에서는 김성주, 이용우 의원이 정책 내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채움단은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8월 중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총 7번을 기본 활동계획으로 예정하는데 공휴일인 15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 목요일 (활동하고) 주요 주제는 폭염, 물가 등 민생 경제 문제와 기술 친화적 의제인 미래에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또 "8월 동안의 활동을 종합해서 입법(과제)을 선정하고 정기국회에 대비하는 워크숍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 후 9월 정기국회서 실천토록 할 것"이라며 "이것을 종합 정리한 내용으로 정기국회에서 국감, 입법, 예산까지 총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