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 현상' 지난 달 주가 상승률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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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림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났던 7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2차전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지난달 한 달간 주가 상승률 1위는 199.62% 뛴 금양으로 집계됐다.
2위는 우신시스템(164.86%)으로 지난달 27일 2591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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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우신시스템 등 2차전지주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쏠림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났던 7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2차전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지난달 한 달간 주가 상승률 1위는 199.62% 뛴 금양으로 집계됐다. 5만원대로 시작한 주가는 전날 15만원 후반대로 뛰었다.
2위는 우신시스템(164.86%)으로 지난달 27일 2591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위인 웰바이오텍(143.02%)은 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리튬 원광 수입 허가를 획득한 영향이다.
아슬하게 4위가 된 LS네트웍스(142.60%)는 그룹이 황산니켈, 전구체 사업에 이어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진출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디이엔티(130.12%), 포스코DX(127.87%), 제이엘케이(126.30%), 포스코인터내셔널(126.10%), 코스나인(110.38%), 케이엔솔(109.36%) 순이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대한방직(-70.21%)이다. 2위 동일산업(-63.25%), 4위 방림(-54.21%), 8위 동일금속(-45.39%)은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5개 종목에 포함된 회사들로 지난달 3일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주식시장은 잭슨홀 미팅과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실적, 밸류에이션(가치평가), 2차전지 수급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다시 탐색하는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수 상단은 제약될지라도 아웃퍼폼 기회는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던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효한 반도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가 살아있는 건설과 기계 등 인프라, 방산 등 자본재, 시장금리 고점 인식 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등 성장 스타일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로 시장 대응에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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