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받은 혐의 안산FC 전 대표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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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수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안산그리너스FC 전 대표 등에 대해 추가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 2명을 안산FC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 씨(구속)로부터 현금 1000만 원과 1700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 등 총 2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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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전날 이모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와 전직 전력강화팀장 배모 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 2명을 안산FC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 씨(구속)로부터 현금 1000만 원과 1700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 등 총 2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배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구단의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하면서 이 선수들을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최 씨에게서 현금 30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검찰은 프로축구 선수 입단을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과 전현직 대학 축구부 감독들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 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최 씨도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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