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김은경, 당 혁신하러 오신 분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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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여명 비례투표' 발언에 대해 "정말 귀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과연 우리 당을 혁신하러, 우리 당을 도와주러 오신 분 맞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을 두고는 "그냥 소설인 것 같다"며 "10월은 국감할 때인데 무슨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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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여명 비례투표' 발언에 대해 "정말 귀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과연 우리 당을 혁신하러, 우리 당을 도와주러 오신 분 맞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 명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거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어르신들은 삶의 지혜, 경험이 축적된 분들이라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그 말씀은 지독한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공천룰을 손질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미 전당원 투표로 다 확정된 건데 그걸 손본다고 한다"며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지금 두고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을 두고는 "그냥 소설인 것 같다"며 "10월은 국감할 때인데 무슨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이어 "김두관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계 의원으로 분류가 되는 데 그 분이 대표로 들어온다(?), 그러면 '이재명 시즌 2'인데 바꿔서 괜한 분란만 일으킬 것 같다"고 부연했다.
10월 사퇴설은 이 대표가 재부상하는 사법리스크 문제와 내년 4월 총선 승리 등을 고려해 총선 6개월 전인 10월께 2선으로 물러나고, 친명계 의원 40명이 차기 당 대표로 친명계인 김두관 의원을 민다는 내용이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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