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현장에서 답 찾겠다…8월 한 달 민생체움단 활동”

이상우 기자 2023. 8. 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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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폭염 노동자 보호에 여야 힘 합쳐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표단과 당 정책위원회는 8월 한 달 동안 민생체움단으로 활동하면서 국민 속으로 더 넓고 더 깊게 그리고 더 가까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 철저하게 현장에 계시는 국민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람중심의 가치, AI 데이터 경제와 미래 일자리, 기후위기와 환경친화성장, 그리고 기술 친화적 과제 등에 집중해서 민주당의 비전과 기반을 더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민생체험단의 활동 결과를 정기국회 전에 민생체험단 보고서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500만 명에 이르는 옥외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력 있는 입법으로 더위 속에서 일하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일정 기준 이상 폭염이 지속될 때 반드시 휴게 시간을 갖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8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해복구와 피해 지원 법안을 여야가 협치로 통과시키고 또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 현재 대화를 진행하고 있듯이 폭염 속에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입법도 지체 없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며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법안들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정치 현안과 연계하지 말고 흔쾌히 처리하는 태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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