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파비뉴’ 떠난 리버풀, 중원 보강 위해 라비아 영입 박차 가한다...2차 제안 예정
조던 헨더슨(33·알 에티파크)·파비뉴(30·알 이티하드)를 떠나보낸 리버풀(잉글랜드)이 로메오 라비아(19·사우샘프턴)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31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사우샘프턴 측이 요구하는 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에 가까워진 두 번째 제안을 보내면서 로메오 라비아를 영입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최근 중원의 핵심이었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떠났다. 헨더슨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사우디 프로리그 알 에티파크로 합류했다. 파비뉴 역시 같은 사우디 리그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올여름 리버풀은 미드필더진에 두 명의 선수를 이미 데려왔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5)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3)를 영입하며 중원에 힘을 더해줄 옵션을 보강했다. 그러나 이제 팀의 핵심 선수들이 떠나게 되면서 수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6번 유형의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비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영입 후보 1순위로 낙점됐다. 라비아는 19세의 나이에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지난 시즌 강등당한 사우샘프턴에서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상대 선수와의 경합을 마다하지 않으며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현재 EPL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인 라비아는 리버풀 외에도 첼시(잉글랜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브라이턴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영입하려 하고 있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카이세도의 대안으로 라비아를 눈여겨보고 있다.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의 요구액인 5,000만 파운드에 못 미치는 3,800만 파운드(약 624억 원) 정도 수준의 첫 번째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라비아에 대한 첼시의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더 나은 제안을 보내며 그를 품으려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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