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비의 미래 지키기 성공…6년 재계약 합의

김환 기자 2023. 8. 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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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리바이 콜윌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첼시가 콜윌과 새로운 6년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 계약은 콜윌을 2029년까지 첼시에 남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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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리바이 콜윌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첼시가 콜윌과 새로운 6년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 계약은 콜윌을 2029년까지 첼시에 남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샘프턴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콜윌은 12년 전 8세 때 첼시에 온 이후로 줄곧 첼시에서만 성장했다. 허더즈필드에서 임대를 통해 프로 무대를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브라이튼의 일원으로 활약한 뒤 첼시로 돌아왔다. 브라이튼과 함께 콜윌도 개인적으로 발전을 이뤄낸 덕에 첼시에서는 콜윌을 장기적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여겼다.


특히 첼시에 새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공공연하게 콜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시즌 친선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콜윌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난 콜윌이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콜윌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콜윌에 대한 브라이튼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 이후 첼시는 아예 공식적으로 콜윌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고,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콜윌은 다음 시즌 첼시에서 왼쪽 센터백을 맡을 전망이다. 흔하지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자 빌드업 능력이 좋고, 기본적인 수비 능력도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많은 팬들이 콜윌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다만 콜윌이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붙박이 주전보다는 두 살 터울인 브누아 바디아실과 해당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리라 예상된다.


온스테인도 “콜윌은 2023-24시즌 첼시의 수비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바디아실은 물론 트레보 찰로바와 티아고 실바도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악셀 디사시도 합류를 앞두고 있고, 웨슬리 포파나는 부상을 입은 뒤 최근 수술을 받았다”라며 콜윌이 다음 시즌에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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