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상보, 거대 기획사 대표 향한 날선 눈빛…극한 대립 예고

장우영 2023. 8.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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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뒤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우아한 제국' 첫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가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진우, 한지완, 손성윤, 이상보 등 지독한 인연과 악연으로 얽힌 다섯 남녀의 운명을 암시하는 첫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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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화려한 무대 뒤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우아한 제국’ 첫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가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진우, 한지완, 손성윤, 이상보 등 지독한 인연과 악연으로 얽힌 다섯 남녀의 운명을 암시하는 첫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이와 관련 공개된 예고 영상은 먼저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김진우)과 그의 연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사교계 퀸 재클린(손성윤)이 정재계 인사들을 향해 신사업 투자 설명회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대노한 장기윤은 모델 뺨치는 외모와 젠틀한 미소 속에 감춰진 잔혹한 사업가의 얼굴을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한다.

특히 장기윤은 자신의 배우를 폭행한 매니저 소속사가 나승필(이상보)이 대표로 있는 NA 엔터테인먼트라는 말을 듣자마자 껄끄러워하는 듯했다. 여기에 더해 검은색 정장과 드레스를 입은 손님들과 취재진들로 가득한 한 사찰에서 장기윤과 마주친 나승필이 울분에 찬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어 과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첫 매니저이자 자신을 진정한 배우로 만들어주려 했던 인생 멘토였던 신주경(한지완)의 사진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정우혁(강율)은 "누나가 없으니까 모든 게 엉망이야"라며 참았던 그리움을 울컥 토해낸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커다란 선글라스와 모자로도 가릴 수 없는 빛나는 미모를 뽐내는 서희재(한지완)의 공항 입국 장면이 사진 속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신주경과 오버랩되며 시선을 강탈한다.

NA 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찾아와 자신을 신주경의 친구인 재일교포라고 밝힌 서희재를 보고 놀란 정우혁과 그런 그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는 서희재의 투샷으로 예고 영상이 마무리되면서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또 그녀의 등장이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흥행 계보 이어갈 ‘우아한 제국’은 ‘미스 몬테크리스토’, ‘미워도 사랑해’, ‘광고천재 이태백’ 등을 연출한 박기호 감독과 ‘해피시스터즈’를 집필한 한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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