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폭우·폭염 관련 실질적 지원 강조…“피해 복구 신속히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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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여름휴가 전 주재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지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 "무엇보다 피해 복구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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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여름휴가 전 주재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지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 “무엇보다 피해 복구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을 때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앙 재난 안전 대책 본부장인 행안부 장관이 이번 수해로 드러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간 주택 파손의 경우 지원금은 실제 건축비에 턱없이 부족하고,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은 모종이나 송아지 가격의 절반에 불과했다”며 “이렇게 해서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장마가 끝났다고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며 “재난 대응 역량을 신속하게 정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 재난 안전 대책 본부장인 행안부 장관이 이번 수해로 드러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환경부 장관은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하천을 철저히 점검하고 향후 하천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향후 하천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최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폭염과 관련해서도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폭염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9명, 온열질환자는 1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누계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이 중 약 70%에 달하는 사망자가 지난 주말 동안 발생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야외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고령자, 쪽방촌 거주자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대책을 이행하고 점검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 전력 수급 관리 등에도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도 “우리 정부가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예산을 아껴온 것은 어려움에 빠진 우리 국민을 돕는 데 충분히 쓰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경제보다도 안전이 우선적 고려가 돼야 된다’ 고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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