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KDFS 황욱정 대표 구속 기소

강민우 기자 2023. 8. 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KDFS 황욱정 대표이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1일),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황 대표와 KT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배임증재, 배임수재 혐의도 적용했었는데 공소장에는 관련 내용이 일단 빠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KDFS 황욱정 대표이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1일),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자녀 2명을 명목상 직원으로 올리거나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고, 외부인들 법인카드 교부, 건물관리 용역 물량을 재하도급 하는 등의 방식으로 약 48억 원 상당을 횡령·배임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황 대표와 KT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배임증재, 배임수재 혐의도 적용했었는데 공소장에는 관련 내용이 일단 빠졌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 등과 배임수재 혐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KT 구현모 전 대표이사 취임 후 KT가 계열사 시설관리 업무를 KDFS와 KSmate에 몰아주고 다른 두 군데 업체에 불이익을 줬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엔 구 전 대표이사와 남중수 전 대표이사,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KT 경영진들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