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주에서 중단' 고진영, 코다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 내줬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진영(28·솔레어)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2위로 한 단계 내려가면서 개인 통산 1위 기록이 163주에서 멈췄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54점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위였던 넬리 코다(미국)는 7.75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로 올라섰던 고진영은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에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며 오랜 기간을 유지했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인해 하반기에 고전했던 고진영은 절치부심 새 시즌을 준비했고, 올 시즌에만 2승을 챙겼다. 그 결과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개인 통산 163주간 1위를 달리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마저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오초아의 158주였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변동이 생겼다. 코다가 공동 9위, 고진영이 공동 20위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코다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가장 최근엔 4월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이번 주를 포함해 통산 36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유지했고,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5위에서 4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5위는 인뤄닝(중국)이다.
김효주는 8위에서 11위로 밀려나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이 유일하다.
[고진영,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