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임명? 최소한 양심 있어야‥여야간 협의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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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조사할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5년 이내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안 했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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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조사할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5년 이내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안 했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민주당이 "진정성을 가지고 하자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 공세처럼 끌고 들어가고 있다"면서 "본인들도 안 했던 것을 또다시 활용할 수 있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제도는 문재인 정권 이래 법에 정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음으로 인해 입법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며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여야 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특별감찰관을 추천하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임명과 관련된 협의를 해오면 같이 협의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972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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