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973억-연봉 845억'에도...세리에A 득점왕, 알 힐랄 이적 거부

장하준 기자 2023. 8. 1.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리에A 득점왕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24)에 대한 알 힐랄(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무려 1억 4,000만 유로(약 1,97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오시멘은 아직 유럽 무대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사우디 이적을 선택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빅터 오시멘
▲ 지난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오시멘
▲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리에A 득점왕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24)에 대한 알 힐랄(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무려 1억 4,000만 유로(약 1,97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준수한 골 결정력과 빠른 속도를 활용해 나폴리의 최전방을 담당했다. 또한 성실한 전방 압박 능력으로 팀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2020년 LOSC릴(프랑스)을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39경기에 출전해 31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이중 리그에서만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오시멘
▲ 빅터 오시멘

덕분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붙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이 오시멘을 주시했다. 하지만 재계약이 가까워진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2,114억 원)를 책정했다. 다른 팀들로서 꽤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결국 오시멘 영입을 철회했다.

그런데 알 힐랄이 접근했다. 1억 4,000만 유로를 들고 왔다. 이 금액은 축구 역사상 4번째로 가장 비싼 이적료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의 성에 차지 않는 금액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도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힐랄은 6,000만 유로(약 845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오시멘은 아직 유럽 무대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사우디 이적을 선택하지 않았다.

▲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한 오시멘
▲ 나폴리와 재계약을 앞둔 오시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