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하드워커’, 리그 24경기 2379분…오베르단 “지금까지 활약 이어가겠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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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포항 스틸러스의 '하드 워커'는 미드필더 오베르단이다.
오베르단은 올 시즌 포항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K리그1 출전 시간 2~4위의 포지션이 모두 골키퍼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베르단의 출전 시간이 대단함을 실감할 수 있다.
오베르단은 "목표는 리그와 같다.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 노력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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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누가 뭐래도 포항 스틸러스의 ‘하드 워커’는 미드필더 오베르단이다.
오베르단은 올 시즌 포항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K리그 입성 첫해에도 빠르게 적응을 마치며 포항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포항이 치른 리그 2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2379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은 K리그 전체 1위다. K리그1 출전 시간 2~4위의 포지션이 모두 골키퍼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베르단의 출전 시간이 대단함을 실감할 수 있다. 오베르단은 “지금까지 너무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를 원한다.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웃었다.
포항의 중원은 오베르단을 중심축으로 한다. 김종우, 한찬희, 김준호 등 파트너들이 계속 바뀌는 속에서도 오베르단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옆에 누가 뛰던 나는 적응이 빠르다. 그들은 이미 높은 수준의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편하다. 동료들이 득점하고 그들을 돕는 것도 좋다”라며 팀과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다.
다만 오베르단은 아직 첫 득점이 없다. 22라운드 수원 삼성(1-1 무)전에서는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그야말로 ‘강타’했다. 오베르단은 “득점이 없지만 나에게 불편함은 없다.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득점에 대한 긴장감은 있지만 언젠간 내가 득점할 순간이 올 것으로 믿고 있다. 그보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나를 더 기쁘게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현역 시절 37경기 무교체 출전을 한 바 있다. 오베르단에게도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베르단은 “너무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같은 포지션에 뛰었기 때문에 더 경청한다”라며 “요즘은 집중력과 몸 관리, 영양과 휴식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K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리그다. 특히 첫해는 더욱 그렇다. K리그의 템포와 강한 몸싸움에 고전하기도 한다. 오베르단은 예외다. 그는 “K리그는 어려운 리그가 맞다”라고 고개를 끄덕인 뒤 “높은 수준의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래도 나의 활약은 정신력이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을 통해 지금까지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오는 9일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이 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무더운 여름에 더 타이트한 일정이 오베르단을 기다린다. 오베르단은 “목표는 리그와 같다.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 노력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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