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NHN, 성장 키워드는 `글로벌·내실`

윤선영 2023. 8.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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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을 맞은 NHN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놓고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NHN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를 공개하고 그룹 비전인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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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를 공개했다. NHN 제공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제공

창립 10주년을 맞은 NHN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놓고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NHN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를 공개하고 그룹 비전인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위빙 뉴 플레이'는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N의 서비스들이 날실과 씨실이 돼 △상상과 현실의 연결 △기술과 삶의 연결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나가겠다는 역할과 의지를 내포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사내 메시지에서 "게임 회사로 출발한 NHN이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지난 10년은 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며 "혁신의 길을 묵묵히 함께 해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10년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 다각화의 성과가 글로벌 시장 곳곳에 뿌리내리며 내실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고유의 혁신 DNA를 발판삼아 10년 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3년 8월 게임사로 출범한 NHN(당시 NHN엔터테인먼트)은 창립 직후부터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 개척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NHN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게임(NHN, NHN플레이아트) △기술(NHN클라우드) △커머스(NHN커머스, NHN글로벌) △페이먼트(NHN페이코, NHN KCP) △콘텐츠(NHN벅스, NHN링크) 등으로 다각화됐다. 지난해에는 첫 2조 매출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연결 기준 NHN의 매출은 창립 이듬해인 2014년의 5569억원 대비 약 4배 증가한 2조1149억원이다.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미드코어 등 신규 장르를 통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 커머스 사업의 중국, 미국 외 글로벌 사업거점 확대 등을 통해 사업 무대를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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