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통령 "'묻지마식 범죄' 근본 대책 마련하라"

제3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에서 묻지마식 범죄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사이코패스 범죄, 반사회적 성향에 따른 ‘묻지마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 등 강력범죄로 국민 일상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흉악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피해자들이 범죄자의 출소 이후 보복을 걱정하지 않도록 보복 범죄에 대해 초강경 대응하고, 모방범죄 시도는 신속한 수사로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 등 관계 부처는 이러한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는 정신 건강에 관한 새로운 인프라 도입과 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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