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쇼맨'…윤나무·강기둥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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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당시 시상식 3관왕에 올랐던 뮤지컬 '쇼맨'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뮤지컬 '쇼맨'은 지난해 초연한 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극본상, 남자주연상 3관왕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심사위원상 등 3관왕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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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초연 당시 시상식 3관왕에 올랐던 뮤지컬 '쇼맨'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뮤지컬 '쇼맨'은 지난해 초연한 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극본상, 남자주연상 3관왕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심사위원상 등 3관왕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초연을 이끌었던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이번 시즌에도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한 작가와 이 작곡가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국계 입양아 출신 수아가 유원지에서 수상한 노인 네불라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자신이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고 주장하는 네불라는 수아를 사진작가로 오인하고 화보 촬영을 의뢰한다. 수아는 네불라가 털어놓는 인생 이야기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돈을 벌 요량으로 촬영을 이어간다.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그리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과거에 사로잡힌 괴짜 노인 네불라 역에는 윤나무, 신성민, 강기둥이 출연한다. 네불라 역의 배우는 혼자서 유년 시절부터 청년, 장년이 된 인물의 모습을 연기한다.
냉소적인 속물 청년 수아 역은 정운선, 박란주, 이수빈이 맡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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