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이겨냈다' 김하성, 'ML 데뷔 첫' 1번-지명타자 선발 출전

박연준 2023. 8. 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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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전날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저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의 지명타자 출전은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이기도 하다.

앞서 김하성은 전날(3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3회 공격에서 산더르 보가츠의 희생 플라이 때 홈 질주 도중 샘 허프의 무릎에 어깨를 부딪쳐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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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전날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저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의 지명타자 출전은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이기도 하다.

앞서 김하성은 전날(3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3회 공격에서 산더르 보가츠의 희생 플라이 때 홈 질주 도중 샘 허프의 무릎에 어깨를 부딪쳐 통증을 호소했다.

31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홈 쇄도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당시 득점은 인정되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샌디에이고 구단 역시 김하성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4회 시작과 동시에교체했다.

병원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충돌 직후 통증이 남아있기에 당초 김하성은 이날 경기 결장이 전망됐다.

부상 정도보다 김하성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을 통해 김하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지고 있다"며 "내일 상태를 보고 괜찮으면 바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로 세스 루고가 출격, 타선은 김하성(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게리 산체스(포수)-매튜 배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이어진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 좌완 오스틴 곰버가 마운드에 오른다. 타선은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맨(3루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브랜던 로저스(지명타자)-마이클 토글리아(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2루수)-엘리우리스 몬테로(1루수)-브렌튼 도일(중견수)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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