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임업인'에 평창서 산양삼 재배 지경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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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8월 '이달의 임업인'에 강원 평창에서 산양삼을 생산하는 지경환(63)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평창365를 운영하는 지씨는 전국 최초 산양삼 지리적표시제 등록지역이면서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강원 평창에서 30년 동안 인공시설 없이 무농약·무비료 재배방식으로 산양삼을 생산해 매년 5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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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8월 '이달의 임업인'에 강원 평창에서 산양삼을 생산하는 지경환(63)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평창365를 운영하는 지씨는 전국 최초 산양삼 지리적표시제 등록지역이면서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강원 평창에서 30년 동안 인공시설 없이 무농약·무비료 재배방식으로 산양삼을 생산해 매년 5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민간 산양삼 채종포(씨앗을 받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재배지) 임가로 지정돼 평창 산양삼 특구 임가에 산양삼 우수 종자를 공급하는 등 지역 임업 발전에 기여했다.
지씨가 생산하는 산양삼은 엄격한 관리 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을 지정하는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인 '케이-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로 선정됐다.
지씨는 자녀와 함께 임업 활동을 하는 가족경영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가공·판로개척까지 영역을 넓혀 임업을 통한 소득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산양삼 이외에도 오갈피, 도라지, 더덕 등 사계절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해 연중 꾸준한 소득을 얻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가족경영을 통해 임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임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임업인 소득 창출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해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소득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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