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빠진 ‘순살 아파트’ 발표에…건설주 줄줄이 약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8.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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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30일 오후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 앞서 시흥 은계지구 수돗물 이물질 발생 사태 등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건설주들이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하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명단이 공개되면서다.

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8700원(4.98%) 내린 1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신공영(1.41%)과 DL이앤씨(1.47%)도 등도 내리고 있다.

전일 국토부가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는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DL건설, 대보건설, 대림건설, 삼환기업 등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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