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 UN경제사회이사회 의사결정 참여 전망

하채림 2023. 8. 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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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증진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인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일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에 따르면 유엔 ECOSOC 부속 NGO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표결을 거쳐 NKDB 등 7개 단체에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할 것을 ECOSOC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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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SOC 부속 NGO위원회, 협의지위 부여 권고
북한인권정보센터 CI [북한인권정보센터 웹사이트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 인권증진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인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일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에 따르면 유엔 ECOSOC 부속 NGO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표결을 거쳐 NKDB 등 7개 단체에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할 것을 ECOSOC에 권고했다.

협의 지위를 부여할지는 연말 ECOSOC 표결을 통해 확정되지만, NGO 위원회가 권고한 단체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통과된다.

협의 지위를 부여받으면 ECOSOC 정기 회의와 기능위원회 등에 참여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윤여상 NKDB 소장은 "중국 등의 반대로 북한이나 인권 관련 비정부기구들의 ECOSOC 부속 NGO 위원회 통과가 번번이 좌절됐고 NKDB도 2013년 첫 신청 이래 10년 만에 이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ECOSOC 특별지위 확보를 계기로 유엔 인권이사회, 지속개발위원회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북한 인권 탄압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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