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야간·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맘(Mom) 편히 우리 아이들 맘(Heart) 놓고 맡기세요."

전남 해남군이 영유아를 양육하는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야간 경제활동 등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자정까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야간 연장 어린이집' 2개소를 지정 운영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 원아 외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아동도 이용 가능하며 월 최대 60시간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6∼36개월 아동 가운데 부모가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틈틈이 '시간제 보육'도 지원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경우 부모의 출장, 야근 또는 아동의 질병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양육 공백이 발생하면 해당 가정에서 1대 1 개별 보육 서비스가 가능한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틈새 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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