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분양물량 올해 최다…7300가구 공급

안다솜 2023. 8.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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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3만407가구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에선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시장에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서울은 알짜단지가 몰린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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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집계, 전국 13개 지역서 3만가구 분양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3만407가구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에선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시장에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온기가 돌면서 분양 일정에 돌입한 지역들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2023년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 및 예정 물량. [사진=부동산R114]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에서 37개 단지, 총 3만40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 5~7월 분양단지가 아예 없었던 경북과 전남에서도 분양 개시를 알리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이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20개 단지, 총 1만6천455가구 공급 예정이며 지방은 17개 단지, 총 1만3천9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선 8개 단지, 7천35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올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19.3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 평균(9.4대 1)보다 1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달엔 올해 첫 강남3구에서 선보이는 청약 단지를 비롯해 동대문, 광진구 등에서 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이 예고됐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천69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천265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천63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1천957가구)',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1천659가구)',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849가구)'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집중됐다.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1,440가구)'와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372가구)' 등 3개 단지, 2천2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은 ▲광주 4천596가구 ▲강원 3천121가구 ▲대전 1천974가구 ▲경북 1천350가구 ▲부산 1천6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어 지역과 단지별 경쟁력에 따른 청약 양극화 추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서울은 알짜단지가 몰린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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