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정청래 “이재명 10월 사퇴? 소설도 안 돼…김두관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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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기시다 총리에 서한.. 야당이 나섰으면 고맙다고 해야할 일 아닌가- 명낙회동, 당연한 만남 당연한 결과.. 언론은 있는 그대로 봐야- 이재명 10월 사퇴설? 소설도 못돼.. 뜬금포 김두관, 한 정치평론가의 생계형 몸부림 - 10월 되면 입증될 것, 호사가 술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 민주당 지지율? 역대 야당으로 보면 굉장히 높은 것 - 김은경 위원장 노인 비하 발언? 언론의 과도한 해석-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는 '방꾸라지'.. 몇달간 지명 철회 않고 국민 지치게 만들어■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 정청래 의원이 언급한 민주당 지지율 여론조사 관련,<미디어토마토> 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 민주당 지지율 48.1%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 민주당 지지율 44.3%여론조사 꽃이 자체적으로 지난달 28일과 29일 조사, 민주당 지지율 43.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뉴스토마토> 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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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기시다 총리에 서한.. 야당이 나섰으면 고맙다고 해야할 일 아닌가
- 명낙회동, 당연한 만남 당연한 결과.. 언론은 있는 그대로 봐야
- 이재명 10월 사퇴설? 소설도 못돼.. 뜬금포 김두관, 한 정치평론가의 생계형 몸부림
- 10월 되면 입증될 것, 호사가 술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
- 민주당 지지율? 역대 야당으로 보면 굉장히 높은 것
- 김은경 위원장 노인 비하 발언? 언론의 과도한 해석
-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는 '방꾸라지'.. 몇달간 지명 철회 않고 국민 지치게 만들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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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 최경영 : 폭염인데 휴가는 안 가셨어요?
▶ 정청래 : 다 휴가 가면 소는 누가 키웁니까? 저는 소를 키우기 위해서.
▷ 최경영 : 소를 키우시기 위해서.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섭외가 잘 안 되더라고요. 대부분 의원들이 휴가 가셔서.
▶ 정청래 : 저도 섭외가 까다롭기는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나 <최강시사>는 나와주시는. 감사합니다.
▶ 정청래 : 그런데 최경영 기자도 뭐 곧 쫓겨나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럴 수 있죠. 그때 휴가를 제대로 가야 될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거제 저도로 여름휴가를 갔습니다. 어떤 국정운영 구상이 필요하다고...
▶ 정청래 : 저도의 추억. 박근혜 전 대통령. 가서 저도의 또 추억을 만들고 오려나요? 그런데 대통령이 휴가 가니까 좋다는 사람도 있고 안 좋다는 사람도 있어요.
▷ 최경영 : 좋다는 사람은?
▶ 정청래 : 좋다는 사람은 텔레비전에 안 나오는구나, 한 일주일 동안. 그래서 국정이 잘 돌아가겠구나, 대통령이 없으니까.
▷ 최경영 : 지지하지 않는 분들.
▶ 정청래 : 뭐 그런 분도 있고.
▷ 최경영 : 안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 정청래 : 휴가를 좀 연장하지 그러냐? 또 이런 민심의 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지금 김기현 대표나 이재명 여야 대표 나란히 휴가에 들어갔는데 김기현 대표는 위대한 협상,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를 꼭 읽을 책이라고 밝혔고 이재명 대표는 난세일기, 같이 가면 길이 된다. 책 제목에서 메시지가 확연히 갈리네요.
▶ 정청래 : 김기현 대표 뭐 책 다 읽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보통 휴가 때 이런 책 제목 마케팅을 하죠.
▷ 최경영 : 그렇죠. 대통령도 그렇고 정치인도 그렇죠.
▶ 정청래 : 하는데 제가 지난주에 황현필 선생이 쓴 이순신의 바다, 한 400페이지가 넘는데 그거를 정독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읽고 있는 중인데 김기현 대표 책 많이 읽고 바른 생각하고 오시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지금 휴가 가서 또 계속 나올 것 같은데, 뉴스가.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서한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뭐 국민의힘에서 국가 망신 자초했다, 부끄럽다 이런 이야기하는데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같아요. 아니, 여당으로서 좀 외교적으로 껄끄러운 문제에서 좀 난해한 문제가 있으면 야당이 나서서 오히려 하면 지렛대가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환경영향평가 하자, 핵 오염수 함부로 방류하지 마라. 이거 야당이 했으면 고맙다고 해야 할 일 아닌가요?
▷ 최경영 : 야당이 그렇게 세게 하면 집권 여당에서 이제...
▶ 정청래 : 오히려 지렛대가 될 수 있어요.
▷ 최경영 : 못 이기는 척?
▶ 정청래 : 국민들이, 야당들이 이렇게 반대를 많이 하니 좀 늦추자. 또 검증 다시 한번 하자, 환경영향평가 다시 한번 해 보자. 이렇게 지렛대로 활용하면 좋잖아요. 그런데 뭐가 부끄럽고 뭐가 망신이고 이런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정권은 일본 대변인이냐, 이런 소리 듣는 거예요.
▷ 최경영 : 민주당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 정청래 : 아니, 일제 치하 때도요. 친일한 사람 많아요. 그리고 심지어는 위안부로 빨리 나가라. 이렇게 글도 쓰고 그런 매국적 행위를 일제 시대 때 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최경영 : 그것과 그것이 어떻게 연결이 되나요?
▶ 정청래 : 하여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최경영 : 연결은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일단 명낙 회동이 성사됐는데 이 미묘한 어떤 입장 차가 있습니까? 아니면 언론에서만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까?
▶ 정청래 : 그런데 왜 명낙 회동입니까? 다른 말이 많을 텐데. 이재명, 이낙연. 그러면 뭐.
▷ 최경영 : 명연?
▶ 정청래 : 재연 회동 이렇게 할 수 있는데.
▷ 최경영 : 명낙이 좀.
▶ 정청래 :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죠. 저는 이게 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최경영 : 아니, 발음하기가 좀 쉽고.
▶ 정청래 : 최경영, 정청래 회동 그러면 뭐라고 해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영청.
▶ 정청래 : 그렇죠.
▷ 최경영 : 청영. 이상하잖아.
▶ 정청래 : 그러니까 이름 중에서 귀에 더 걸리는 단어로 쓰는 것 같아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어쨌든 이게 이제 언론놀음인데.
▷ 최경영 : 언론놀음이다?
▶ 정청래 : 네. 왜냐하면 두 분이 만나기 전에 만나면 그냥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과 함께 맞서 싸우자. 단합해서 총선 승리하자. 뭐 이 말 말고 윤석열 정권과 싸우지 말자. 우리 분열해서 총선 패배하자.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그래서 당연한 이야기를 한 건데 그랬더니 뭐 특별한 게 없다, 뭐가 없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만약에 둘이 그러면 싸우고 얼굴 붉히고 나왔으면 또 뭐라고 했을까요? 단합하지 않고 싸웠다고 또 비판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거는 언론이 그냥 기자들이 뭐 그런 이야기 많이 한다면서요? 하루의 일용할 양식이 없어서 길거리를 헤맨다. 기자들로서는 뭐 깔 거리가 있어야 되는데. 그러니까 뉴스라는 게 이런 거 아니에요?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는데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 최경영 : 그 만남은 당연한 것이었다?
▶ 정청래 : 당연하고 당연한 결과이고.
▷ 최경영 : 당연한 결과가 나왔다?
▶ 정청래 : 당연한 브리핑이죠.
▷ 최경영 : 그런데 그 당연한 결과가 나왔는데 그 안에서는 또 친 이낙연계 뭐 권리 당원 징계 문제랄지 무슨 이 전 총리와,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와 이른바 수박을 성토하는 글이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 정청래 : 아니, 그거는 회동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이야기이고, 시기적으로. 그거는 늘 있어 왔던 거고 그런데 그것을 굳이 뭐 회동 결과로 마치 있는 양, 이거는 시간차 공격이죠. 타이밍도 맞지 않고 그리고 또 어떤 언론은 다른 언론은 싱겁게 끝났다, 뭐가 없다, 앙꼬 빠진 찐빵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그러면서 거기에서 또 이간계를 쓰려고 하는지 분열의 언어를 쓰지 말기로 했다. 결국은 이것을 또 뭐 과잉 해석을 하더라고요. 아니, 그러면 분열의 언어를 쓰지 말자 그래야지, 분열의 언어를 쓰자 이렇게 이야기합니까? 그렇잖아요. 그래서 언론이 기삿거리를 찾아 헤매는 그런 본성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그냥 쓰고 봐주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을 좀 분열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 정청래 : 저는 뭐 보수 언론이 민주당을 돕기 위해서 이런 글을 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그런데 10월 사퇴설 같은 경우는 장성철 소장이 이야기한 건데 이거는 소설입니까? 김영진 의원은 소설이라고 하던데.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이거는 소설도 안 됩니다.
▷ 최경영 : 소설도 안 된다?
▶ 정청래 : 소성 구성의 3요소가 뭔지 아십니까?
▷ 최경영 : 뭐였죠?
▶ 정청래 : 인물, 사건, 배경.
▷ 최경영 : 인물, 사건, 배경이었나?
▶ 정청래 : 거기에 등장한 인물이 김두관.
▷ 최경영 : 3요소가 인물, 사건, 배경 아닌 것 같은데. 맞아요?
▶ 정청래 : 맞아요.
▷ 최경영 : 네, 맞습니다. 뒤에 문창과 출신 PD가.
▶ 정청래 : 저도 한때 문청이었습니다, 문청.
▷ 최경영 : 그렇습니까?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저도 시 쓰고 그랬어요, 한때. 그런데 하여튼 인물, 사건, 배경인데 등장인물이 이재명, 김두관. 거기에 정청래도 등장하더라고요. 뭐냐 하면 말인즉슨 이런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사퇴를 하고 김두관 의원을 밀어 주고 의원 40명이 합의를 했다. 그런데 정청래가 이를 지키지 않고 따르지 않고 당대표에 나오면 당원 구조상 정청래가 당대표가 될 수밖에 없다 뭐 이런 거예요. 그러면 그 인물, 사건, 배경 중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런 약속을 할 리도 없고 그 상상을 할 리도 없고 그리고 이런 중요한 일이 있으면 최고위원 중에 모를 일이 없고 또 40명 이렇게 합의를 했다면 벌써 이런 이야기 나오기 전에 기사화가 다 됐죠.
▷ 최경영 : 40명이나 알고 있으면?
▶ 정청래 : 그렇습니다. 비공개 최고위원 우리 하는데도 막 기사가 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렇잖아요. 그리고 김두관 의원은 좀 뜬금포 같은 뜬금없는 이야기인 것 같고.
▷ 최경영 : 뜬금포다.
▶ 정청래 : 그래서 어쨌든 등장인물과 이 말이 안 맞아요. 그래서 저는 소설도 못 된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이다. 어느 정치 평론가의 생계형 몸부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주목받기 위해서. 그런 거고요.
▷ 최경영 : 장성철 소장한테 내일 물어봐야 되겠네. 내일 나오는데, 또.
▶ 정청래 : 아니, 물어보세요. 그리고 이런 게 있으면 등장인물 중에 저도 1명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한테 전화해 보면 그거는 상상은 할 수 있겠는데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본인도 이야기 안 했을 것 같은데.
▷ 최경영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뭔가.
▶ 정청래 : 만약에 누가요. 예를 들어서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해서 총선 전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니까 윤석열 대통령 지우기를 할 거고 그래서.
▷ 최경영 : 분당?
▶ 정청래 : 그렇죠.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극심한 분열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가 나서 탈당하고 국민의힘은 또 그러면서 친윤파, 비윤파의 갈등으로 분당할 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이 여의도에 떠돌아다니고 있다.
▷ 최경영 : 그런 소설도 가능하죠. 소설.
▶ 정청래 : 예를 들면 그러면 그게 사실일지 아닐지 그냥.
▷ 최경영 : 알 수가 없죠, 사실은.
▶ 정청래 : 팩트에 근거하지 않고 그냥 상상의 나래 아닙니까? 그런데 그 상상의 나래가 누가 이야기를 하게 되면 팩트인 것처럼 기사화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처럼 뭐 지금 10월이 아니고 또 그래서 10월이 되면 뭐 입증은 되겠죠. 그래서 그냥 호사가들의 그냥 갑론을박 중에 술자리 안주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런데 10월이든 뭐 8월이든 뭐 12월이든 간에 민주당이 지금 현재 지지율.
▶ 정청래 : 그런데 제가 지금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한 이야기, 이럴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럴 수도 있죠. 그 소설.
▶ 정청래 : 그러면 이런 것도 막 기사화될까요?
▷ 최경영 : 그거는 기사화되지는 않겠죠.
▶ 정청래 : 왜 그럴까요?
▷ 최경영 : 그거는 뭐 청취자분들이 잘 아시겠죠. 그거는 청취자분들이 잘 아실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은 그래도 민주당이 뭔가 돌파구가 있어야 되지 않나. 특히 이제 한국갤럽. 저는 주로 한국갤럽을 쭉 이렇게 와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갤럽이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는 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아주 낮게 나올 경우도 있었고 뭐 이렇게 좀 일관되거든요. 그런데 쭉 봤을 때 지금 29%의 지지율이에요, 민주당 지지율. 25일부터 27일까지 1,002명 대상으로 조사한 거.
▶ 정청래 : 아니, 최 기자도 그 이야기를 하는데 갤럽을 주로 봤다고 그랬잖아요.
▷ 최경영 : 주로 저는 갤럽을 봅니다.
▶ 정청래 : 저는 뉴스토마토나 리얼미터를 쭉 봐요.
▷ 최경영 : 그쪽을 보세요?
▶ 정청래 : 그런데 뉴스토마토도 같은, 비슷한 시기에 한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 48.1%, 국민의힘 32.5%예요. 그러면 이게 몇 퍼센트 차냐 하면 10% 이상 차이가 나는 거죠.
▷ 최경영 : 서로 비교를 해 보면?
▶ 정청래 : 그렇죠. 리얼미터 같은 경우도 7월 27일, 28일 날 이거 한 건데요. 전국 1,300명을 한 건데 민주당 44.3%, 국민의힘 36.3%예요. 8% 차이가 나요. 그리고 김어준 씨가 하는 여론조사 꽃은요. 민주당 43.4, 국민의힘 31.4. 이게 전화 조사이고 ARS는 49.5, 40.1 이렇게 나와요. 그러면 더 많은 여론조사가 민주당이 앞서는 여론조사가 있는데 이런 건 기사화를 안 하고 민주당이 낮은 걸 기사화해서 이렇게 막 이야기하는 거죠.
▷ 최경영 : 이것도 마찬가지이다?
▶ 정청래 : 이거는 일반화에 대한 오류. 논술학적 관점에서.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숫자는 못 믿더라도 숫자를 정확히 믿을 수 있는 여론조사는.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여론조사는 참고용이고 트렌드를 봐야 되고 뭐 숫자보다는 그 경향성을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갤럽만 여론조사 기관이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갤럽만 콕 찍어서 갤럽에서 또 민주당이 높게 나올 때는 별로 기사화가 또 안 돼요. 그래서 최경영 기자도.
▷ 최경영 : 그런 경향성이 분명히 있는.
▶ 정청래 : 일반화에 대한 오류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최경영 : 그런 경향성이 저도 있는 거는 것 같은데.
▶ 정청래 : 그리고 제가 언급한 이 여론조사 수치는요. 중앙선관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거 하는 거 몇 가지 했잖아요. 이거 줄이는 것도 제가 했습니다.
▷ 최경영 : 네. 대신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 정청래 :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뭐 좀 머쓱하죠?
▷ 최경영 : 아니요. 제가 이제 이런 반론을 한번 들어볼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주장...
▶ 정청래 : 지금 반론하겠다는 거죠?
▷ 최경영 : 아니, 그게 아니고.
▶ 정청래 : 사과하세요.
▷ 최경영 :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국정운영이 윤석열 대통령이 형편없다면 상식적으로 봤을 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어떤 여론조사. 그거, 그 상식에 관해서는 그 상식에 반하는 여론조사 같다는.
▶ 정청래 : 그러니까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나 언론들에서 반사이익을 노리지 마라. 그렇잖아요. 윤석열 정권이 저렇게 폭주와 실정을 하니 반사이익을 노리지 말고 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저는 받아들이고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사이익이 없는 게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가 대체적으로 60% 이상이 잘못하고 있다 이렇게 되잖아요.
▷ 최경영 : 60% 안팎.
▶ 정청래 : 그렇죠. 그러면 민주당 지지율이 60%가 돼야 되는데 그게 못 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반대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이 민주당을 고스란히 그대로 옮겨와서 지지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반사이익이 없는 거죠. 그렇죠? 반사이익을 누리지 않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런 논리로 말씀하시기에는 너무 지지율이 낮은 거 아니에요?
▶ 정청래 : 그러니까 반사이익 관점에서 보면 그런 거고 정권이 출발한 지가 1년이 좀 넘었고요. 그리고 이 상태에서 정부여당, 또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렇게 낮은 적이 없고요. 그리고 실제로 가만히 한번 생각해보세요. 민주당 지지율이 어떤 여론조사는 50%가 넘는 것도 있고 40% 후반대가 많고요. 이런 게 있거든요. 이것도 사실은 처음 있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율이 뭐 60% 막 이렇게 나오기를 기대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야당의 지지율은 20%대 이렇게 머무는 게 지금까지 쭉 패턴이었는데.
▷ 최경영 : 역사적으로 그렇습니까?
▶ 정청래 : 역사적으로 보면. 그런데 민주당 지지율은 20%로 내려가니까 난리잖아요, 지금 20% 떨어졌다고. 30%, 40% 유지하고 있는 건 예전에 보면 역대 야당으로 보면 굉장히 높은 겁니다.
▷ 최경영 : 찾아봐야 되겠네요. 이거는 한번 찾아봐야.
▶ 정청래 : 작가가 빨리 찾아봐도 돼요. 그래서 옛날에 이런 경우가 있어요.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70, 80%도 가고 그리고 50% 언저리에서 계속 있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랬었죠.
▶ 정청래 : 그런데 좀 떨어지면 뭐 ’급락‘ 이렇게 기사 제목이 뽑혀요.
▷ 최경영 : 그렇죠, 40%대도 급락이라고 했었죠.
▶ 정청래 : 그렇죠? 박근혜 정권 때는 40%대가 되잖아요. ’박근혜 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율 견고해‘ 막 이렇게 또 났어요.
▷ 최경영 : 그거는 맞아요.
▶ 정청래 : 그러니까 기자들이 이거는 기자놀음이에요, 이것도.
▷ 최경영 : 그것도 기사놀음이다?
▶ 정청래 : 그럼요. 예를 들어서 역대 정권 출범 1년 차, 1년 됐을 때 야당 지지율을 비교해서 지금 민주당 지지율을 비교해보세요. ’어느 역대 야당보다 정권 초기에 지지율 높아‘ 이런 기사는 없지 않습니까. 저의 논리적인 공방에 의해서.
▷ 최경영 : 다른 앵글로 다른 관점으로 보시니까 그거는 제가 뭐 나중에 찾아보고 혹시 사실 관계가 틀리면 또 정정해드리고 그러겠습니다.
▶ 정청래 : 대체적으로 맞아요.
▷ 최경영 : 대체적으로 맞다?
▶ 정청래 : 네.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이 낮다고 쓰는 언론은 민주당이 잘 안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공격하는 소재로 많이 쓰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면 뉴스토마토 같은 경우 조금 아까 제가 읽어드렸잖아요. 40% 후반대잖아요, 48%. ’민주당 지지율 치솟아.‘ ’민주당 국민의 과반의 마음 얻어.‘
▷ 최경영 : 그런 뉴스는 왜 안 나오냐?
▶ 정청래 : ’국민의힘에 비해서 십몇 퍼센트 격차‘, ’국민의힘 총선 필패 예상‘ 뭐 이런 거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 최경영 :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이라고 국민의힘 비판을 하고 있는데.
▶ 정청래 : 자꾸 그렇게 얘기하던데 그런 단어들을 방송에 쓰는 것 자체도 저는 부적절하다고 보고. 아니, 그런 말을 했습니까?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그 지금 쓰신 네 단어를 썼냐고요. 그건 언론의 과도한 해석이죠.
▷ 최경영 : 과도한 해석이다?
▶ 정청래 : 네. 그래서 그거는 여기까지 합시다, 그냥.
▷ 최경영 : 그거는 여기까지.
▶ 정청래 : 자꾸 얘기해봤자 자꾸 부정으로 얘기하는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조금 덜 남으신 분들이 이렇게 미래를 결정하는 게 맞느냐” 그 말은 오해의 소지가 많지 않습니까? 차라리 뭐 그냥 원래 의도는 이런 거였다라고 했었을 때 그 말, 뭐 젊은 세대의 투표를 독려한 것이다. 그러면 그 말만 했었으면 훨씬 더 오해가 없었을 텐데.
▶ 정청래 : Boys, be ambitious! 청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그러면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도전 정신과 앞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이런 얘기잖아요. 왜 청소년에게만 그런 말을 하냐. 어르신들한테는 왜 그 말 안 하냐 이렇게 시비 걸어서 마치 뭐 청소년만 위한 것처럼 이렇게 얘기하는 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과도한 해석이다?
▶ 정청래 : 아니지 않습니까, 좀?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다음 뭐 한 1분밖에 안 남았는데.
▶ 정청래 : 벌써 그렇게 끝났어요?
▷ 최경영 : 이동관 위원장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두렵기 때문에 반대하는 거다, 민주당이.
▶ 정청래 : 아니, 그분이 BBC, NHK 얘기했더라고요. KBS는 환영할 일이에요. BBC 1년 수신료가 25만 원 정도 된다 그러더군요.
▷ 최경영 : 네, 그 정도 되죠.
▶ 정청래 : 그리고 수신료로 90%를 충당하고, 재원을. 그래서 다큐멘터리 이런 거 제작하고 싶은 걸 마음껏 제작해서 시청률도 굉장히 높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방송인데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BBC, NHK 우리도 뭐 갖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KBS는 환영 성명 내세요. 수신료 올려준다는 얘기 같다.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지금 수신료. 아니에요, 아니에요.
▶ 정청래 : 그렇게 막 기자들이 쓰는 것처럼 ’이동관 방통위원장 KBS 수신료 인상 암시‘ 뭐 이런 식으로 기자들 쓰라고. 기자들 그런 거 잘 쓰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핵심이 지금 이동관 위원장 같은 경우는.
▶ 정청래 : 법 쪽에서는 법꾸라지 얘기하지 않습니까? 방송에서는 이동관 지명자. 내정자죠. 방꾸라지 같습니다, 저는.
▷ 최경영 : 방꾸라지.
▶ 정청래 : 방송 미꾸라지.
▷ 최경영 : 방송 미꾸라지?
▶ 정청래 : 지금까지 계속 저희가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언론 탄압, 언론 장악의 대명사 아니냐 이렇게 저희가 의혹 제기하고 또 무슨 국정원 문건이다 어쨌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어제도 KBS 보니까 그런 방송하고 있던데. 그래서 저는 매우 부적절한 인사다. 그런데 이동관 씨를 지금 두 달간 계속 언론에서 띄워놓고 지명 철회하지 않고 한 거잖아요. 국민에게 지치도록 만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지치도록 만들었다? 어차피 임명할 것 같다는 그런 분위기로.
▶ 정청래 : 아니, 그래서 또 하나는 뭐냐 하면 한상혁 방통위원장 임기가 어제까지였어요, 7월. 그래서 가처분 신청 냈는데 그거는 기각되고 본안 소송 중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혹시 본안 소송해서 이겨버리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본안 소송에서 뭐 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나중에 그러면 2명의 방통위원장이 된 거잖아요, 만약에 이게 되면 법적으로 보면. 그런 걸 해소하기 위해서 시간을 끈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고 또 일각에서 언론 노조 이런 데서 야당 방통위원 사치다 얘기하는데 그러면 재적수는 임명 안 한 만큼 또 된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정청래 : 그래서 오히려 최민희 방통위원을 석 달간 지금 임명하지 않고 있잖아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국회법도 거부권을 대통령이 행사하고 국회에서 추천해서 의결까지 한 최민희 방통위원을 임명도 안 하고 있잖아요. 최민희 방통위원을 빨리 임명하라 이렇게 말하는 것이 맞지 않냐라고 저는 이 연사 주장하는 바입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네, 감사합니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 민주당 지지율 48.1%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 민주당 지지율 44.3%
여론조사 꽃이 자체적으로 지난달 28일과 29일 조사, 민주당 지지율 43.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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