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상반기 영업이익 84억…"역대 최대실적"

캐시워크 국내외 약진…수익성 강화
글로벌 캐시워크 매출도 216% 상승

[서울=뉴시스] 넛지헬스케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넛지헬스케어가 올해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485억원, 영업이익은 약 64%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반기 매출액 5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한 요인인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고도화를 통한 대규모 사용자의 확보가 주효했다. 캐시워크는 사용자의 건강행태를 동기부여해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앱이다.

캐시워크가 운영하는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는 누적 재생 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캐시워크의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플랫폼 '팀워크'는 출시 1년여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다. 또 매월 6만여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다.

글로벌 캐시워크의 해외 시장 약진도 넛지헬스케의 역대 최대 반기 실적 경신에 주효했다. 북미에 이어 올해 유럽 주요 5개국으로 시장을 확장한 글로벌 캐시워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6% 증가했다.

넛지헬스케어 나승균 대표는 "일상 속 건강관리를 위해 캐시워크를 찾는 사용자들이 늘어날수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금 흐름의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구축한 것이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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