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e-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가속도…투자선도지구 선정

이창우 기자 2023. 8. 1.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남도는 영광군과 함께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클러스터엔 332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제2산단을 조성하고, 51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콤플렉스를 자기인증 지원시스템 등과 함께 구축해 해외 수출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선정
국비 100억 확보·수출협약 1511억 체결 산업 활성화 기대
'영광 e-모빌리티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기본구상안. (계획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 수단을 말한다.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영광군과 함께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 수출상담회,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약 1511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남 소재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영광 'e-모빌리티 클러스터'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건폐율 완화, 인허가 의제 제도 적용 등 규제 특례 73종, 법인세·개발부담금 등 세제·부담금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클러스터 단지와 함께 e-모빌리티 복합단지(콤플렉스), 특화공원 등도 조성된다.

e-모빌리티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685억원(국비 100억·지방비 385억·기타 200억)을 투입해 2026년까지 총 23만7148㎡ 규모로 조성한다.

클러스터엔 332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제2산단을 조성하고, 51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콤플렉스를 자기인증 지원시스템 등과 함께 구축해 해외 수출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자기인증 제도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제조사 스스로 인증하는 제도다.

또 52억원을 투입해 체험·경진대회 트랙을 갖춘 특화공원도 조성한다. 이 시설은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Formula, Baja)를 유치하는 등 산업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단지 내 정주 여건 충족을 위해 250억원을 들여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50가구도 건립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투자 선도지구와 연계해 전남을 e-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이끌기 위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실외성능시험장, e-모빌리티 연구센터, 초소형전기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개발,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 구축 등 기반 구축부터 산업 확산까지 단계별로 총 15개 사업에 33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투자 선도지구 선정으로 전남 e-모빌리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며 "e-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유치 등 클러스터 성공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