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e-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가속도…투자선도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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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남도는 영광군과 함께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클러스터엔 332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제2산단을 조성하고, 51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콤플렉스를 자기인증 지원시스템 등과 함께 구축해 해외 수출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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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0억 확보·수출협약 1511억 체결 산업 활성화 기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 수단을 말한다.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영광군과 함께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 수출상담회,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약 1511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남 소재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영광 'e-모빌리티 클러스터'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건폐율 완화, 인허가 의제 제도 적용 등 규제 특례 73종, 법인세·개발부담금 등 세제·부담금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클러스터 단지와 함께 e-모빌리티 복합단지(콤플렉스), 특화공원 등도 조성된다.
e-모빌리티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685억원(국비 100억·지방비 385억·기타 200억)을 투입해 2026년까지 총 23만7148㎡ 규모로 조성한다.
클러스터엔 332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제2산단을 조성하고, 51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콤플렉스를 자기인증 지원시스템 등과 함께 구축해 해외 수출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자기인증 제도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제조사 스스로 인증하는 제도다.
또 52억원을 투입해 체험·경진대회 트랙을 갖춘 특화공원도 조성한다. 이 시설은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Formula, Baja)를 유치하는 등 산업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단지 내 정주 여건 충족을 위해 250억원을 들여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50가구도 건립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투자 선도지구와 연계해 전남을 e-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이끌기 위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실외성능시험장, e-모빌리티 연구센터, 초소형전기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개발,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 구축 등 기반 구축부터 산업 확산까지 단계별로 총 15개 사업에 33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투자 선도지구 선정으로 전남 e-모빌리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며 "e-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유치 등 클러스터 성공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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