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반도체 '쌍끌이'…올해 대기업 시총, 350조 증가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8.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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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76개 대기업 집단의 상장사 338개를 분석한 결과 7월 말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 2184억 원(2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으로 17개 상장사가 7개월 사이 98조 2373억 원 성장했다.

이어 포스코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모두 연초 대비 평균 2배 증가해 모두 70조 5524억 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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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시총, 연초보다 100조 육박 성장
포스코·에코프로, 시총 증가액 2·3위 차지
스마트이미지 제공


대기업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76개 대기업 집단의 상장사 338개를 분석한 결과 7월 말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 2184억 원(2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증가한 시가총액의 78%에 달하는 272조 9293억 원은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SK아이테크놀러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등 10개 기업에서 나왔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으로 17개 상장사가 7개월 사이 98조 2373억 원 성장했다. 

이어 포스코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모두 연초 대비 평균 2배 증가해 모두 70조 5524억 원이 늘었다. 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41조 9388억 원에서 100조 원을 돌파한 112조 4911억 원을 기록했다.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168.2%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가총액 순위도 카카오를 누르고 5위에 올랐다.

대기업 시가총액 증가액 3위 그룹은 에코프로다. 연초 12조 5965억 원에서 70조 5871억 원으로 뛰면서 시가총액 순위가 6위까지 9계단 상승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연초 10조 7702억 원에서 6조 3010억 원으로 줄었다. 이어 CJ그룹이 시가총액 16조 4809억 원에서 11조 5329억 원으로 줄었다.

한편 같은 기간 유가증권 상장사 전체의 시가총액은 2075조 549억 원에서 2514조 5321억 원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 전체에서 대기업 소속 상장사의 비중은 연초 68.8%에서 70.4%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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