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째' 오타니 3경기 연속 '고의사구'에 현지 방송국 "새 규칙 만들어야"..."오타니가 걸어서 1루에 가는 모습 재미없어"

강해영 2023. 8.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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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고의사구'를 얻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2회 초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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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고의사구'를 얻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2회 초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애틀랜타 벤치는 '고의사구' 신호를 보냈다.

이로써 오타니는 3경기 연속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올 시즌 13개째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가 됐다.

오타니는 1회 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앞 직선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애틀랜타 벤치가 오타니에 '고의사구'를 지시하자 현지 방송국은 "오타니가 걸어서 1루로 가는 모습은 재미없다. 이런 일이 일상화되면 엔터테인먼트성이 떨어진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오타니의 타격을 즐기고 싶어한다"며 새로운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고의사그구' 포함 4개의 볼넷을 얻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6회 현재 3-1로 리드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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