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최고점 경신…장 초반 2,650선 돌파

김동화 2023. 8.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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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 0.9% 오르며 2,650선을 돌파, 올해 들어 최고점을 새로 찍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45%) 오른 2,644.34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7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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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한규빛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 0.9% 오르며 2,650선을 돌파, 올해 들어 최고점을 새로 찍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2포인트(0.87%) 오른 2,655.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45%) 오른 2,644.34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2,650선을 돌파한 건 지난 6월 12일(장중 고점 2,650.45) 이후 한 달 보름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6억원, 1061억원씩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7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00%)가 7만500원까지 오르며 ‘7만전자’를 회복했고, LG에너지솔루션(0.18%), SK하이닉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4.18%) 등도 강세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2%), 의약품(3.01%), 서비스업(2.32%), 비금속광물(1.62%) 등이 강세를, 보험(-1.31%), 기계(-0.40%), 건설업(-0.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 약세는 전날 국토교통부의 철근 누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명단을 공개한 데 따라 건설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2포인트(0.84%) 상승한 943.79다.

지수는 전장보다 8.74포인트(0.93%) 오른 944.71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0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7억원, 55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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