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다녀간 WCG “글로벌 게임축제 발돋움”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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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의 내일이 설레었으면 좋겠다(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
교육으로 시작해 대회 플랫폼, 미디어 콘텐츠, PC방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e스포츠 종합 스타트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게임 올림픽'으로 불리는 'WCG'로 또 한 번 큰 밑그림을 그렸다.
이번 WCG 부산으로 빅픽처는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빼고) 게임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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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게임 경기 관람 틀 벗어나
스파링존·레트로 장터 등 인기
하스스톤 등 韓 선수 우승 쾌거
송광준 빅픽처 대표 “글로벌화”
교육으로 시작해 대회 플랫폼, 미디어 콘텐츠, PC방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e스포츠 종합 스타트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게임 올림픽’으로 불리는 ‘WCG’로 또 한 번 큰 밑그림을 그렸다. 4년 만에 오프라인 페스티벌로 돌아온 ‘WCG 2023 부산’은 7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로부터 WCG를 인수해 재출범을 알린 빅픽처는 앞으로 더 다양한 종목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흘간 2만여 명 방문
이번 WCG 부산은 경기 관람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려졌다. 경기를 보는 것은 물론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 간 경기를 벌이는 ‘스파링존’과 추억의 게임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존·장터’는 특히 인기가 높았다.
게임 캐릭터처럼 꾸민 게임 팬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빅픽처에 따르면 실내외 인원 규모를 기준으로 3일간 약 2만632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며 “경기 관람만 즐길 수 있었던 기존 대회의 틀을 깨보려는 노력을 했고, 성과가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상설 대회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선 ‘하스스톤’ 종목은 한국의 김덕용, ‘클래시로얄’은 브라질의 루카스 비니시우스 바티스탸 로샤,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인도네시아 프로팀 에보스 아이콘이 우승을 차지했다.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WCG 라이벌즈#4 한중전’에선 장재호와 조성주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장재호는 “WCG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한국팀이 승리해서 두 배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WCG 부산으로 빅픽처는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빼고) 게임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015년 e스포츠 전문 교육 기관 게임코치아카데미 설립으로 시작한 빅픽처는 이후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15년 개국한 유튜브 채널 ‘GCL’로 미디어 콘텐츠 분야로 발을 넓혔고, 올해는 PC방 사업으로도 확장을 꾀했다.
2018년 선보인 대회 플랫폼은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 e스포츠 토너먼트 플랫폼 ‘레벨업지지’는 누구나 e스포츠 대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 인수한 WCG는 대회 플랫폼을 오프라인과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올해 WCG는 글로벌 관람객 비중이 적어 좀 아쉬웠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2회부터는 글로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빅픽처는 아이디 하나로 게임 외적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큰 그림을 계속 그려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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