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장용지 54만평 '완판'…분양 6년만에

진병태 2023. 8. 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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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단지) 1단계 공장용지 180만㎡(54만평) 분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반도체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업이 원하는 공장용지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2단계 조기 착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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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조기 착공,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효과 기대
경북구미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업무협약식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단지) 1단계 공장용지 180만㎡(54만평) 분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6년 만에 1단계 분양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시는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투자 유치단을 구성한 뒤 2020년 12월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분양가 인하 등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이테크밸리는 구미국가4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주거 용지(분양률 95%)가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상되는 2025년에는 직주 근접 환경이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반영됐고,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반도체 및 이차전지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반도체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업이 원하는 공장용지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2단계 조기 착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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