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도다리서 항균·피부탄력 유지 유산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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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도다리에서 항균 및 피부 탄력 유지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발견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어류인 도다리의 장(腸)에서 신규 유산균을 발견하고, 생균제·발효용 스타터·항균제 및 화장료 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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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도다리에서 항균 및 피부 탄력 유지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발견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어류인 도다리의 장(腸)에서 신규 유산균을 발견하고, 생균제·발효용 스타터·항균제 및 화장료 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산균은 당을 이용해 젖산을 생성하는 젖산균(lactic acid bacteria)으로, 인체 건강기능 증진 효과로 상용화된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피부, 다이어트,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능성 유산균 개발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인체 질병 개선, 면역력 증강 등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의약품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실 연구진은 도다리 장(腸) 내에서 우수한 내산성, 내담즙성, 비용혈활성 특성을 가진 유산균 후보 2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농도별 배양액(발효액)을 사용해 병원균에 대한 뛰어난 항균활성과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한 뒤 장내 유해균 성장 억제와 유익균 성장을 도와주는 유기산 함량 향상의 최적 배양조건을 찾았다. 또 피부 탄력 유지에 유용한 콜라겐(collagen)을 분해하는 콜라게나제(collagenase)의 저해 능력이 희석 농도와 관계없이 모든 시료에서 뛰어난 강한 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은 "세계적인 웰빙 트랜드와 인구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유산균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 유래의 유산균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단비와 같은 기술로, 향후 상용화로 연계된다면 인체의 장 건강과 동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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